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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자격 신청방법 최대 64만원

by creator32070 2025. 10. 3.

현대 사회에서 우울,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어려움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학생은 학업과 취업 준비로, 직장인은 업무와 경제적 압박으로, 노년층은 고립과 건강 문제로 인해 마음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우울증 진료 인원은 100만 명을 넘었고, 특히 20대 청년의 우울증 환자 수는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민 누구나 전문 심리상담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단순히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차원을 넘어, 조기 발견·예방을 통해 국민 전체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사회서비스이용권법 개정과 함께 제도적 기반이 정비되면서,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그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자격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이름 그대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열려 있는 제도입니다. 다만 누구나 신청만 하면 자동으로 지원되는 것은 아니며, 상담이 꼭 필요하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확인되어야 합니다. 

 

 

지원 대상은 생각보다 폭넓습니다. 꼭 ‘정신질환자’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정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누구나 포함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담기관의 의뢰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아 의뢰서를 발급받은 경우

의료기관의 진단서·소견서: 정신건강의학과 등 의료기관에서 진단서나 소견서를 받은 경우

건강검진 결과: 우울증 선별검사(PHQ-9 등)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 나온 경우

취약계층: 자립준비청년, 보호아동 등 사회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계층

 

즉, 꼭 진단명이 있어야만 지원받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안이 쌓여 일상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도 충분히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이 사업의 가장 큰 핵심은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8회 제공입니다.

 

 

상담 횟수: 총 8회, 회당 약 50분 이상

지원 방식: 바우처(쿠폰) 형태로 지급되며, 지정된 상담기관에서 사용 가능

사용 기한: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 소진해야 함

비용 구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달라지며,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경우에는 전액 면제

 

상담 서비스는 전문 심리 상담사에 의해 제공되며,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급과 2급으로 나뉘어 지원됩니다.

(예를 들어, 1급의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56,000원에서 80,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즉, 경제적 부담 때문에 상담을 망설였던 이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처럼 아직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층에게는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방법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 모두 열려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온라인 신청: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 가능

오프라인 신청: 거주지 주민센터 방문 신청

 

https://www.bokjiro.go.kr/ssis-tbu/index.do

 

https://www.bokjiro.go.kr/ssis-tbu/index.do

 

www.bokjiro.go.kr

 

제출 서류: 상담 의뢰서, 진단서, 건강검진 결과 등 상담 필요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 자료 필요

특히 대학생이나 청년층이라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은 대학교 상담센터를 통한 신청입니다.

 

 

이미 교내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면, 담당자에게 의뢰서를 요청하는 것만으로도 바로 지원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신청 및 활용 팁: 더 알차게 누리는 방법
(1) 상담 전 준비하기

상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먼저 현재 나의 상태와 고민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의 감정 변화, 수면 습관, 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 등을 기록해두면 상담사가 맞춤형 접근을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상담사와의 신뢰 구축

처음 만나는 상담사에게 모든 속마음을 바로 털어놓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담 효과는 결국 신뢰와 개방성에서 나옵니다. 첫 상담에서는 솔직하게 기대와 우려를 이야기하고, 상담사와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다른 기관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바우처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상담 이후의 생활 관리

심리 상담은 일시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스스로의 생활 습관과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상담에서 배운 스트레스 대처법, 감정 조절 방법을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상담 종료 후에도 저렴하게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지역 정신건강센터를 연결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앞으로의 과제 

 

(1) 상담 횟수의 제약

현행 제도에서는 8회 상담만 지원되는데, 심리적 어려움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실제 상담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8회가 끝날 즈음에야 마음을 열고 본격적인 치유 단계로 들어가는데, 그 시점에 지원이 끊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향후에는 상담 횟수를 늘리거나, 추가 지원을 연계할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2) 지역별 편차

도시 지역은 상담 제공기관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지만, 농어촌이나 지방 소도시의 경우 여전히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노인이나 청소년은 제도적 혜택을 알면서도 실제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온라인·비대면 상담 서비스와 같은 대체 수단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3) 낙인 문제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여전히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상담을 받으면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보일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신청조차 망설이는 이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바우처 제공에 그치지 않고, 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심리 건강 캠페인이나 학교·직장 내 정기 상담 제도 등 사회 전반의 문화 변화가 함께 추진되어야 합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단순히 상담 바우처를 주는 복지정책이 아닙니다. 이는 국민 개개인의 마음 건강을 국가 차원에서 지키고, 정신질환을 조기 예방하기 위한 안전망입니다. 물론 상담 횟수 제한이나 지역별 격차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지금 이 제도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무거운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해보세요. 상담을 받는 것은 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나를 지키고 회복하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